아이들이 직접 아동안전 지도 제작해 눈길
양지초 5학년 학생들 시 주관 프로그램 참여

아이들이 직접 아동안전 지도를 제작해 화제다. 양지초 5학년 3반 학생들은 지난달 31일 시 여성가족과가 주관하는 ‘아동안전 지도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교사, 전문가와 함께 학교 주변 현장을 직접 조사하고 안전요인, 위험요인을 표시하며 지도를 만들었다.

학생들이 스스로 안전 지도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통해 주변의 위험요소를 인지하고, 아동 성폭력 등 범죄피해 예방 능력을 향상하며 지역사회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 예방에 관한 강의와 안전지도 제작 사전 교육을 받은 후, 실제 지도에 픽토그램 스티커를 붙이고 사진을 찍어 자료를 수집해 실제지도에 표시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활동에 참여한 양지초 김래은 교사는 “어린이들이 우리 동네는 안전하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는데, 실제 안전지도를 만들어보면서 안전한 등하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지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만든 지도는 양지초 학생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며, 지역소통지도 사이트 역시 지역주민들에게 홍보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한 안산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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