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화재 발생 건수는 줄고 있으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산소방서가 지난해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수치다.

분석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화재 건수 433건으로 전년도 482건보다 10.1%가 감소했으나, 인명피해는 27명으로 전년도 10명보다 170% 증가했고, 재산피해도 65억 원으로 전년도 51억 원보다 26.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야외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가 147건(33.9%), 주택이 68건(15.7%), 차량·생활이 62건(14.3%), 공장이 48건(11%)으로 나타났으며,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49건으로 전체 화재의 3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기적인 요인 97건(22.4%), 기계적 요인이 63건(14.5%) 순으로 나타났다.

월별 화재 발생 현황은 1월 12.47%, 2월 10.62% 주로 겨울철에 화재가 집중되는 추세를 보인다.

이와 관련 임국빈 안산소방서장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각적인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소방안전교육을 확대해 시행하는 등 예방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