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환<신임 단원구청장>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설렘과 기대로 가슴이 뛰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36만 구민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구민의 행복을 이루는 길이 무엇인지 단원구 공직자들과 새로운 출발을 구상하겠습니다.”

1월 2일 자로 13대 단원구청장으로 부임한 이규환(58) 신임 구청장의 소감이다. 신임 이규환 청장은 취임하면서 구정 목표를 ‘사람과 자연이 어울려 행복을 만드는 단원구’로 정하고 그 실현을 위해 세 가지 중점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첫 번째가 사람 중심의 소통과 창의 행정을 실현할 것을 약속했으며 두 번째, 삶의 향기 가득한 문화·복지 구현, 세 번째,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생활환경 조성이다.

이 청장은 단원구의 특성을 고려해 언제 어디서든 구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구현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이 청장은 구민들이 구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구민의 입장에서 구민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민과 함께하는 능동적인 행정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다.

또한, 항상 열린 자세로 단원의 공직자들부터 오픈 마인드와 창의적인 생각으로 시책 발굴 시스템을 구축해 사람과의 소통을 먼저 생각하는 선진 단원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는 이 청장이다.

이 청장은 나아가 반월·시화공단, 시화 MTV 등 첨단산업과 자연생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져 있어 활력이 샘솟는 지역 문화와 예술기반 구축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 활동에 필요한 서비스를 확장하고 다양한 문화 속에 생활하고 공존하며 삶의 가치를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단원구는 또 상대적으로 사회적으로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고 재건축 등으로 인해 일시적인 경기침체로 말미암아 상대적으로 손길이 있어야 하는 곳이 많아 실질적이고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네트워크를 체계화해 사회적 안전장치를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 청장은 마지막으로 단원구의 훌륭한 자연환경과 잘 조성된 공원이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외지인들은 단원구에 대해 공단의 배후지역이라든가, 외국인이 많아 위험하다는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어 이를 바꾸기 위해 늦은 밤에도 안심하며 걷고 싶은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조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동별로 특색사업을 구상해 한층 달라진 단원구의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이 청장이다.

이 청장은 단원구의 행정은 사자성어로 ‘정본청원(定本淸源)’을 실천하려 한다. 곧 근본을 바로 잡고 근원을 맑게 한다는 뜻은 기초질서를 바로 세우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

365일 불법 광고물 정비를 추진함을 물론 중심상가 지역, 다문화 특구, 시민시장 지역 등에 대해 노점상과 불법 주정차단속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구민의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는 것이 구민행복을 위한 행정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350명의 단원구 공직자와 함께 자부심을 가지고 더 열심히 구민들을 위해 일하고 노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는 이 청장의 바람이 성취되길 기대한다.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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