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 증가로 부족한 교실 해결, 내년 상반기 완공

다문화특구에 위치한 관산중에 다문화 수업에 필요한 교육시설확충을 위해 국비가 지원된다.

김명연 의원(단원갑)은 관산중 다문화학급 교실과 특별교실 확충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세 6억 6천900만 원을 확보했다.

다문화교육 중점학교로 지정된 관산중은 1985년 개교 당시 구축된 학습공간에서 증가하는 다문화 학생을 수용하다보니 내국인 학생들의 학습공간 및 교직원의 협의회 공간이 협소하여 학교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었다.

이번에 김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통해 다문화교실과 도서실, 시청각실 증축 및 확장이 가능해져 학생 교육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관산중은 전체 15학급 중에 다문화특별학급인 해오름반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으며, 중도입국자 등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하지 못한 다문화예비학생 7명이 재학 중이다.

특히, 다문화학급의 경우 초등학교와 달리 중학교와 고등학교 등 상급학교에 진학할수록 내국인 학생들과의 학습능력의 차이가 벌어져 중도포기 학생이 늘어나 이들 학생들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고등학교의 다문화교육 지원확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김 의원은 “관산중학교는 다문화특구에 위치한 공립중학교로 매년 다문화학생이 증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문화교육을 위한 시설이 전무한 상태”라며 “이번 국비 확보로 인해 다문화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기존 학생들의 활용공간도 폭넓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관산중 다문화학급 교실 확충사업은 김 의원이 확보한 국비 6억 6천900만원과 지방비 6억원이 투입돼어 내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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