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장애 및 장애 위험군 영아·가족 지원 세미나’ 개최

김명연 의원(단원갑)은 장애영아와 그 가족의 지원을 위해 국가가 조기에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6일, 김 의원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장애 및 장애 위험군 영아·가족 지원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조기에 장애를 예방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만2세 미만의 아이들 중 장애를 가지거나 장애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을 위한 제도적 지원마련을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되었으며 다수의 전문가들과 현장의 사회복지사, 장애영아 가족 그리고 정부관계자가 참석했다.

만2세 미만 영아의 경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더라도 겉으로는 확연히 드러나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는 등 조기발견으로 적절한 치료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발제에 나선 영유아발달가족지원연구소 최진희 부소장은 “전체 만 2세 미만 영아 131만명 중 2%인 26,000여명이 장애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실제 제도권의 지원을 받고 있는 영아는 0.16%인 2,100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 역시 “미국의 경우 전체 영아의 2.8%를 지원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아직 장애영아나 장애위험군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한 상황이다”며 “주요 선진국의 사례들을 검토하여 제도적 지원방안을 모색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원유철, 홍문종, 이종구, 박덕흠, 김성찬, 이현재, 성일종, 지상욱, 김순례, 윤종필, 문진국, 임이자 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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