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국회의원 선거 상록을 당선인>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실천하고 싶습니다. 초선인 만큼 새로 익힐 것도 많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건축사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지역의 신안산선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는 데 노력할 것이며 지역과 중앙에서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전직 시장으로 유일하게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한 김철민(59)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다짐이다.가장 치열한 선거운동을 전개한 상록을에서 국민의당 김영환 의원과 새누리당 홍장표 후보를 399표 간발의 차로 누르고 국회 입성을 앞둔 김 당선인은 시정 경험을 살려 겸손하게 국정에 발을 들여놓을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가차없는 민심의 선택을 소중히 받들어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을 언급했다. 이제는 여당의 무능에 따른 반사이익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자체 실력으로 국민들께 인정받는 수권정당을 목표로 해야 할 것이며 자신을 선택해 준 시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는 김 당선인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또한 1여 2야의 경쟁구도에서 어렵게 당선됐지만 상대 후보들을 선택한 시민들이 훨씬 많았다는 점을 고려해 당선이라는 기쁨보다 다른 후보를 선택한 시민들에게도 인정받아야 한다는 사명감을 더욱 무겁게 느낀다는 김 당선인이다.

이를 잘 아우르기 위해 다른 후보를 선택한 시민들의 목소리도 잘 담아내고, 지역 내에서는 여야가 따로 없이 안산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말하는 김 당선인이다. 특히 낙선한 후보들의 좋은 정책들도 귀담아들어 상록구와 안산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초선으로서 국회에서의 역할에 대해서 김 당선인은 어느 상임위에 배정되더라도 차질 없는 의정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회가 된다면 안산에서 25년 이상 건축사로 활동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살려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일하고 싶은 뜻을 내비쳤다. 김 당선인은 지역의 최우선 현안인 신안산선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서도 해당 부처의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가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

신안산선은 십 년 이상 표류하면서 차질 없이 진행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신안산선에 직접 관련된 국회의원들만 20여 명에 가깝기 때문에 그들과 힘을 합쳐 당과 정파를 초월해서 신안산선이 빠른 시간 안에 착공이 되는 데 힘쓰겠다는 김 당선인이다.

그래야 시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생활환경이 좋아지므로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것이다. 김 당선인은 이 사업만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를 적극적으로 상대해 더 이상 표류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있어 보인다.

“안산시가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렵습니다. 국회의원 한 사람의 노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지역 국회의원들과 시장과의 협의를 거쳐서 안산시의 문제를 하나하나 조명해 가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살 수 있는 도시, 외지에서 안산으로 이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안산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 당선인이 선거기간 내내 밝힌 공약 대부분이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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