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연구원 주관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는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한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다같이 톡톡(talk talk)’ 사업의 종강식을 지난달 30일 가졌다. 글로벌브릿지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관장하는 정책 사업으로, 한양대학교 글로벌다문화연구원에서는 2012년부터 언어 영역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주관하여 운영해 왔다.

이날 행사는 1부 종강식과 2부 발표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종강식은 국제문화대학 이상호 학장의 축사와 글로벌다문화연구원 송도영 원장의 격려사에 이어, 수료증 및 기념품 전달, 우수 학생 시상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김나경(본오초5), 정수미(광덕고1)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2부 발표회는 그간 학생들이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한국어 연극(별주부전, 콩쥐팥쥐)과 합창(고향의 봄), 영어 졸업 발표 영상 상연, 영어 편지 낭독, 영어 합창 공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졌다.

한양대학교 ‘다같이 톡톡’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국어, 영어 교육 및 연계 체험 활동이다. 국어와 영어로 말하기 및 글쓰기 교육을 실시하고, 신체 활동 등의 연계 체험을 통하여 재미있게 국어와 영어를 통한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인천 영어 마을 체험도 특별 캠프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된 바 있어,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필영 사업단장(한양대 한국언어문학과 교수)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교육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임하여 훌륭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다시 만날 그날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하길 바란다”며 “우리 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여, 한국 사회의 튼튼한 기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돈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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