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 30주년 맞아 24일 세종문화회관서

안산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임상규)은 오는 24일 저녁 8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안산시 승격 30주년 및 안산시립국악단 창단 20주년 기념연주회 ‘새로움을 그리다’를 마련한다. 올해로 성년이 된 안산시립국악단은 그동안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동시대 음악을 재창조하는 작업을 통해 국악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새 시대에 맞는 음악을 창조하고 계승 발전해 가야한다는 신념으로 새로운 20년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연주회의 서곡은 임상규 지휘자가 직접 작곡한 ‘꿈의 전설’로 관현악과 무용이 어우러져 화려한 문을 열고, 두 번째는 우리나라 최고의 비보이 하휘동(비쥬어쇼크)과 세계대회 우승팀인 엠비크루가 멋진 비보이 배틀로 공연장의 열기를 달굴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안산의 역사적 배경으로 창작된 뮤지컬 ‘꼭두별초’의 하이라이트와 김덕수와 함께 사물놀이협주곡 ‘신모듬’으로 흥과 신명을 이끌어 내고, 영혼의 울림으로 다가오는 장사익의 노래가 이어진다.

이번 공연의 대미는 2006년 안산시립국악단 창단 10주년 기념 위촉 작품인 국악관현악과 합창 ‘안산환상곡’을 안산시립합창단과 안산시에 활동하는 5개 합창단이 함께해 화려함과 웅장함으로 마무리한다.

임상규는 상임지휘자는 “앞으로 안산시립국악단은 변화하는 음악, 움직이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전통음악을 통해 현대사회의 다양한 키워드를 창작음악으로 흡수하여 시대의 트렌드가 되고자 한다”며 새로운 20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관람은 만 6세 이상 가능하며 R석은 50,000원, S석은 30,000원, A석은 20,000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립국악단(031-481-4097)으로, 예매는 인터파크(1544-15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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