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승문)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베트남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해외봉사활동은 대부동 주민자치위원 16명과 대부동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 여성 및 자녀들이 함께 참여했다.

똫한 이번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한 지역은 대부동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여성 김모씨의 고향인 하이퐁으로, 그 지역 띠저우 초.중학교에 학용품 1,000세트, 의약품 및 생필품 등을 후원했다. 또한 이번 봉사활동에 동행한 베트남 이주 여성 가족 및 마을 주민 등 100여명과 함께 곧 다가올 설날을 맞아 한국식 떡국을 준비하여 한국의 맛을 알리고, 저녁을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씨는 “결혼 후 몇 년 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부모님을 만나 뵙고 아이들에게 엄마 고향을 소개해 줄 수 있어서 대부동 주민자치원회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승문 대부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해외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도 봉사활동은 물론 대부동 지역 내 다문화 이주 여성들의 어려움을 함께 하는데 더욱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돈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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