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근 대표, 직접 개발한 성공공식 히트(HIT) 강의
따뜻한 가슴·독창적 아이디어·손·발 트레이닝 강조

한양대 게스트하우스에서 진행된 본지 부설 안산시CEO아카데미 강사로 허태근 원 성공아카데미 대표를 초청해 “성공에도 공식이 있다”란 주제로 71번째 강연을 가졌다. 허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30여 년간 성공노하우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경험, 방법론을 자신의 인생을 통해 얻어진 값진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히트(H.I.T)'라는 성공 공식을 통해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따뜻한 가슴으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고, 독창적인 머리로 아이디어를 내고 손과 발로 꾸준히 트레이닝을 하면 개인이든 조직이든 반드시 성공한다는 허 대표의 강의를 요약, 게재한다. <편집자주>

거지는 공자의 얘기를 흘려듣지만 공자는 거지의 얘기에도 귀를 기울인다. 남성은 오른쪽 귀로 듣고 왼쪽귀로 흘리며, 여성은 양쪽 귀로 듣고 입으로 흘린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얘기는 반드시 메모해야 한다. 여러분들은 오피니언 리더라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친다. 그것이 바로 리더십이다.

성공에도 공식이 있다. 성공해본 사람은 이를 수긍한다. 그런 공식을 히트(HIT)란 단어로 정리했으며 히트는 곳 성공이다. HIT의 H는 Heart(가슴), I는 Idea(머리), T는 Training(손과 발)이며 가슴과 머리, 손과 발을 다 써야 성공한다.

똑똑한 아이 보다는 똑바른 아이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부모가 똑똑한 아이를 만들려고 하는데 유아교육 전공자로 말하는데 똑바른 아이로 키우면 똑똑한 아이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 따뜻한 사람으로 소개받아야 한다. 따뜻한 사람은 사람 냄새가 난다. 음식 향기는 1백리를 가지만 사람 향기는 천리를 간다. 사람 향기를 내야 인적 네트워크가 생기고 이는 소중한 자산이 된다.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사람이 많아야 부자다.

성공은 가치 있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

따뜻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운명을 만드는 태도를 바꿔야 한다. 좋은 회사 취직,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 등 결정적인 순간에 태도가 선택을 가른다. 교육의 본질은 좋은 태도 교육이다. 좋은 태도를 만들기 위한 플러스 성격은 긍정적, 적극적, 명랑, 부지런함 등이며 이는 사람들을 끌리게 만든다.

정주영 회장의 일화를 소개한다. 1976년 중동에서 대규모 건설 사업을 요청해 왔지만 40도가 넘는 더운 날씨 때문에 한 곳도 나서는 기업이 없었고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이를 정주영 회장에게 부탁을 했다. 정 회장은 5일 동안 중동을 방문해 직접 현장을 검토했다. 자갈과 모래도 많고 가장 무더운 낮에는 그늘 밑에서 재우고 밤에 일을 시키면 된다는 긍정적인 판단으로 일을 추진했다.

 그해 30만명의 근로자가 중동으로 진출했고 막대한 양의 달러가 유입되는 결과를 낳았다. 긍정적이라는 플러스 성격이 낳은 엄청난 결과였다. 각기 다른 실력을 가진 사람이 장기나 바둑을 오랜 시간 두게 되면 맞수가 된다. 유치원 아이들도 가르치는 교사를 닮아간다. 내 주변에 닮아갈 수 있는 성공한 멘토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모두가 불경기라고 하지만 10년 전이나 2년 전, 현재나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다만 아이디어가 없을 뿐이다. 아이디어가 승부수다. 저 역시 수많은 아이디어로 성공한 사람이다. 갖고 싶고, 되고 싶고, 사고 싶은 것을 적은 후 이것을 분모로 놓고 가지고 있는 것을 분자로 놓으면 행복지수가 나온다. 세월이 빨리 간다는 것은 행복지수로 볼 때 행복한 것이다. 자기 나이에 2를 곱하면 세월의 속도가 나온다. 성공은 가치 있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현 시대는 너무도 풍요롭지만 어릴적 소풍비 1천원이 없어서 힘든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원하는 목표를 이뤄냈다. 그 중심에는 아이디어가, 즉 머리를 쓰고 살았기 때문이다.

아이디어는 공식이 있다. 어떤 아이템이 있다면 이를 쪼개고, 바꾸고, 나누고 확대하고, 결합하면 반드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 인생의 봄은 1살부터 20살, 여름은 21살부터 40살, 가을은 41~60살, 겨울은 61~80살이다. 그런데 대부분 늦가을에 창업 등으로 승부수를 거는데 90%는 망하고 10%만 살아남는다. 그리고 그중 3%는 대박이 난다.

고정관념을 깬 아이디어가 중요

집 근처에 감자탕 집이 오픈했지만 얼마가지 않아 망했다. 그 자리에 40년 전통 할머니 추어탕집이 들어왔는데 5~6개월만에 하루에 600그릇 이상 팔릴 정도로 대박이 났다. 비결은 추어탕에 돌솥밥을 주는 아이디어 때문이었다. 철산동에 가면 동태탕 집이 있는데 손님이 들어오면 밥을 짓기 시작해 새로 지은 밥을 손님에게 제공한다. 고객들이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인생의 봄에는 씨를 뿌리고 여름에 갈고 닦아 가을에 수확해 겨울을 풍요롭게 살아야 한다.

대한민국의 결정적인 히트 상품은 바로 잠자는 국민들을 깨워준 새마을운동이다. 그 히트 작품을 벤치마킹한 싱가폴은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달리고 있다. 아프리가, 러시아, 말레이시아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제주도 히트 상품은 올래길로 관광객이 15%나 증가했다. 그렇다면 개인에게는 어떤 히트가 있을까.

딸기 농사는 앉아서 하는 일이 많은데 둑을 높이고 고랑을 낮췄더니 8명이 할 일을 혼자서 하게 됐다. 방을 닦다 떠오른 아이디어로 만든 스팀청소기는 1천5백억원어치 팔려 나갔다. 크게 해보고, 작게 해보고, 자료를 바꿔보고 거꾸로 보면 아이디어가 나온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어린이집을 황토방으로 만들었더니 아이들의 아토피가 사라졌고 어린이집은 대박이 났다. 고정관념을 깬 아이디어였다. 수많은 아이디어가 숨어 있지만 못 찾고 있는 것이다. 박리다매의 반대되는 얘기가 후리소매다. 박리다매는 이윤을 적게 많이 파는 것이지만 후리소매는 적게 팔지만 이윤을 극대화 하는 것이다. 후리소매는 유태인의 상술이다.

유태인은 돈을 버는 것, 노동의 가치를 일찍부터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박리다매는 저급화 전략이고 후리소매는 고급화 전략이다. 세일즈는 팔려고 하는 것이고 마케팅은 사게끔 만드는 것이다. 나를 팔려고 하면 그 누구도 사지 않는다. 내공과 진지한 격이 쌓이면 누구나 사려고 할 것이다.

새벽형 인간이 성공한다

70만원하는 반바지, 150만원하는 구두, 3천만원하는 자전거. 비싸지만 없어서 못사는 고급화 전략의 예다. 히트를 치기 위해 현재의 아이템을 다양하게 바꿔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식을 응용하고 가공하는 것이 지혜다.

오래전 학교에서 교훈이나 급훈은 대부분 근면 성실이었다. 하지만 이 시대는 아니다. 필연적으로 필요한 것이 트레이닝이다.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후배나 이이들에게 열심히 하라고 하는 것처럼 열정을 가지고 움직이는 직원을 채용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을 분석해보니 새벽형 사람들이었다. 강남의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 새벽 5시에 나오는 차는 고급세단이고 9시에는 중형차 11시에는 소형차가 나온다. 새벽에 움직이는 사람이 이 세상을 지배한다. 근면과 성실은 삶의 기본이다.

왜 새벽형 인간인가. 바로 집중력 때문이다. 공부나 사업을 잘하는 사람은 집중력이 높다. 용접으로 철판도 뚫을 수 있는 것은 한 곳에 집중적으로 쏘기 때문이다. 여기 계신 분들이 분명 집중력이 높을 것이다. 돈을 버는 것을 기술이고 쓰는 것은 예술이다.

사람들은 성공한 형상. 즉, 꽃만 보지 그 뿌리를 보지 못한다. 왜 성공했는가를 살펴야 한다. 따뜻한 사람, 아이디어가 넘치는 사람, 근면 성실한 사람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의 형상이고 보이지 않는 것은 보이는 것의 본질이다. 꽃이 아름답게 피기까지 뿌리를 비집고 올라온 아픔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본질을 살펴보면 인생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배고픈 시절 소풍도 제대로 갈 수 없었던 사람이었지만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30대 이전에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도록 노력했기 때문이다. 목표가 있는 사람은 발걸음과 눈빛이 달라진다. 2학급 임대 유치원에서 15학급 300명의 규모로 만들었다.

성장의 요인은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펼쳐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룩하고자 했던 108가지 대부분을 달성했다. 별장, 빌딩, 고급아파트 모두 가지고 있다. 그래서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다. 세상은 하기에 달렸다고. 장애물에 대한 고민을 하면 방법이 나온다. 갖고 싶고, 하고 싶고, 되고 싶은 것을 적고 이것을 지워나가는 것이 바로 성공의 지름길이다.

리더십은 추진력.판단력.결단력.설득력

마지막으로 리더십에 대한 팁을 드릴까 한다. 리더십은 배에 승선한 사람들이 여유롭고 안정되게 목적지에 다다르게 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리더십은 영향력이다. 논문의 80%가 리더십과 관련된 것들이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회사의 리더, 지역의 리더, 가정의 리더를 맡고 있기 때문에 리더십에 대한 팁을 줄까 한다.

리더십을 위해 필요한 힘은 우선 추진력이다. 목표에 대한 추진력이 없다는 것은 방향 정체성이 없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판단력이다. 신언서판이라는 말이 있다. 잘 생기고 말 잘하고 글 잘 쓰고, 판단력이 좋아야 한다는 얘기다. 판단력이 좋아지려면 독서와 경험이 중요하다. 세 번째는 결단력이다. 결단력 없으면 우유부단하다.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인생에 있어 타이밍을 놓치면 손실은 배가된다. 네 번째는 바로 설득력이다. 상대를 포용하는 마음이 설득력이다.

리더십을 위해 필요한 덕목으로는 최고가 도덕성이다. 도덕성은 사회질서의 근간으로 도덕이 무너지면 다 무너진다. 리더는 청렴결백해야 한다. 특히 돈에 관한한 더더욱 중요하다. 리더는 솔선수범하며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중국 송나라 왕은 백성들이 일을 하지 않자 학자들에게 좋은 말을 써서 책으로 만들라고 지시해 12권을 만들었지만 백성들이 책을 읽지 않아 다시 한 권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책을 읽지 않자 책의 내용을 10자로 줄이라고 했더니 ‘이 세상에는 공짜는 없다’로 함축됐다.

공짜기 있다고 믿으면 국립호텔(?)에 간다. 인과응보,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다. 자연의 순리처럼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공짜가 있다고 믿으면 사기 당하기 쉽고 결국 그 댓가를 치러야 한다. 성공은 한 글자로 정리하면 믿을 신(信), 즉 믿음이다. 이는 성공의 바로미터며 척도다. 똑똑하다는 말 보다는 따뜻하다는 말을, 그리고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고 살아야 한다. 그러려면 언행이 일치해야 한다.

끝으로 성공한 사람의 10가지 특징을 전하며 강의를 마치겠다. 성공한 사람은 시간을 반드시 지키며 상대를 인정하고 칭찬한다. 용모가 단정하고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며 자재력을 가지고 있다. 기민하고 활발하며 상대를 배려할 줄 안다. 꼭 해내고야 마는 실천력과 열정으로 가득하다.

<정리.사진:유돈명.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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