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월) 한양대 게스트하우스 CEO아카데미 초청
약사에서 경영자로 변신한 ‘육일약국 갑시다’의 저자

안산시CEO아카데미가 오는 3월 14일 한양대 게스트하우스 컨퍼런스홀에서 갖는 51번째 강사로 김성오(53) 메가스터디(주) 초.중등사업부 ‘엠베스트’ 사장을 초청한다.

서울대 약대를 나온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김성오 사장은 약사 시절 마산에서 약국을 경영했는데 고객이 와서 약을 조제하면 고객의 이름을 모두 외우고 약을 사지 않아도 길을 안내해 주는 등 고객감동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 사장은 이러한 감동서비스 덕분에 경남 마산의 4.5평짜리 약국을 13명의 약사가 일하는 경남권 굴지의 기업형 약국으로 성장시켰다.

그는 이후 메가스터디㈜ 부사장을 역임했고 2002년 엠베스트 교육㈜를 설립해 메가스터디 엠베스트(www.mbest.co.kr)를 오픈했다. 그는 사이트 오픈 8개월 만에 메가스터디 엠베스트를 온라인 중등교육업계 1위 사이트로 만들었다.

김 사장은 학생들이 3만원을 내고 수강등록을 하면 그 학생과 부모님을 단순한 고객이 아닌 은인으로 생각했고 선생님들 역시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평가를 받게 하고 있고 완벽하게 학생 중심의 시스템으로 엠베스트를 이끌고 있다.

김성오 사장은 이같은 자신의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한 행동형 성공전략서 ‘육일약국 갑시다’를 2007년 7월 출간, 2개월만에 18만권이 넘게 팔렸고 1억원이 넘는 수익을 남겼다.

김 사장은 ‘육일약국 갑시다’ 수익금 모두를 불우청소년을 위해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했고 그 기부금으로 ‘큰사람 기금’이 조성됐다.

“육일약국 갑시다” 책은 현재 김 사장 손을 떠났지만 그 책의 판매수익금이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을 도와주고 있다.

김 사장의 기부로 ‘큰사람 기금’은 새 교복 대신 헌 교복으로 중학생이 되는 불우청소년 186명에게 깨끗한 새 교복과 학용품을 지원,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학여행을 포기해야 했던 청소년 224명에게 20만원의 수학여행 경비를 지원했으며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특수학교와 아동보육시설 4곳에 음악회 후원기금 등으로 사용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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