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수 관계코칭전문가, 47번째 강사로 나서 DISC코칭 열강
개개인 성향에 맞춰 사람을 대하고 사업을 집중하면 성공
매일 5가지의 감사일기를 쓰면 인생성공 보장받을 수 있어

안산시CEO아카데미 47번째 강사로 초청된 관계코칭전문가 홍광수 박사의 관계마케팅에 대한 열강을 펼쳤다. 가장 잘 맞는 인간형끼리 만나야 사업도 잘되고 인간관계도 원만하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는 홍 박사의 특별한 관상법과 대처법에 대한 귀와 눈이 즐거운 강의 요지를 게재한다.<편집자주>

홍광수 박사는 인천 출신이다. 부평고를 나와 88년부터 화성군 남양면에 살았는데 하루는 자신이 몰고 있는 차가 고장나 인근 자동차 정비사에 맡겼더니 견적이 70만원이 나왔다. 당시 가격으로는 어마어마한 비용이라 어이가 없었다. 그런데 그 견적을 부른 사람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고 정비사 상호도 고등학교 다닐 때 학교앞에 있던 공업사라 이 것 저 것 묻다가 바로 친형의 친구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런 인연으로 다시 흥정하니 70만원 하던 견적이 3만원으로 해결한 기억이 있다. 이것이 바로 관계능력이다. 보험도 관계마케팅의 일종이다.

이러한 관계도 사람따라 다르다. 홍 박사의 관계코칭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관상도 보고 설문검사를 한다.

그 중에 홍 박사는 DISC 관계코칭을 위한 사람의 스타일을 분류해 가장 잘 맞는 사람들끼리 궁합이 맞아야 관계도 개선되고 사업도 잘 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DISC는 D(Dominance)-주도형, I(Influence, Interested)-사교형, S(Steadiness, Shyness)-안정형, C(Conservative, Careful, Cautious)-신중형 4가지 유형을 말한다.

이를 알수 있는 동양적인 방법은 왼손은 폐,비장,간,신장 부분에 각각 대고, 오른손을 앞으로 쭉 뻗어, 가운데 손가락을 꿀밤을 줄 때처럼 꽉 잡는다. 검사자는 그 링을 양손가락으로 잡아당겨 떨어지게 해 보는 것이다.

상대를 알아야 좋은 관계를 형성한다

D형은 왼손을 폐(가슴 윗부분)에 대었을 때, 가장 떨어지지 않는다. I형은 비장(가슴)에 대었을 때, S형은 간(복부)에 대었을 때, C형은 신장(배꼽아래)에 대었을 때이다.

서양식 방법으로는 뇌에서 나오는 화학적 물질에 따라 DISC 유형을 구분한다. 왼손은 머리의 각 부분에 대고, 오른손을 앞으로 뻗은 다음, 오링 테스트를 한다. 이 때 머리 윗쪽은 D형, 전두엽 쪽은 I형, 후두엽 쪽은 S형, 측두엽 쪽은 C형이다.

이런 것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과의 관계를 잘 맺어 잘 살아가기 위해서고 성공을 잘 하기 위해서는, 우선 제일 먼저 자신이 누구인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의 특징도 알게 되면, 상대방과의 인간관계에 있어서, 무엇이 문제가 되고,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략과 전술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들 유형중 D형은 주도형이다. 경상도 사람에게 이런 유형이 많다. 외모적으로 광대뼈가 크고, 굵고 큰 코, 짙고 검은 눈, 강한 눈매, 목청이 크다.

D형의 사람들은 특징적으로 얼굴형태가 사각형이다. 그리고 잘생겼다. 코나 머리가 크다. 무엇보다 눈에 힘이 들어가면서 매섭고 강하게 보인다.

이런 형은 걸음걸이도 팔자걸음이다. 그래서 이런 형은 회사의 경영자나 조폭들이 대부분이다. 즉 사회를 일구는 사람들이다. 이런 유형은 직장생활이 원만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용꼬리 보다 닭머리를 원하고 반드시 성공하지 않으면서 폭력성향으로 갈 확률이 많다. 자기 의지대로 일처리가 안되면 스트레스가 쌓여 홧병으로 일찍 죽는 형이다. 한마디로 원자폭탄 같은 사람이다.

대하는 사람이 어떤 유형인지 파악하라

D형은 자기주도형이다. 이들의 관심은 리더가 되는 것, 꿈의 실현이다. 이들에게는 용기와 책임감과 솔선수범, 긍정적 추진력, 알아서 하는 것을 좋아한다. 누가 시키면 죽기보다 싫어한다. 이들은 리더형이라 대통령이나 사장, 장군, 감독, 소방관 등이 제격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이 대표적이다.

이들에게 최대의 관심사는 일이다. 일 잘하는 사람은 좋아하고, 일 못하는 사람은 싫어한다.

이들은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잘 하고, 다방면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과거 남성이 상위 리더에 많았다.

그러나 감정 처리를 잘 못해 아무리 일을 잘해도 순간적으로 감정이 폭발해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상대방에게 쉽게 상처를 준다.

네 가지 유형 중에 다른 유형과 가장 많이 부딪히는 유형이 D형이다. 사회에서도 D형 경영자에게 문제아가 가장 많다.

C형은 똑똑하지만 계획중심이기 때문에, D형과 가장 많이 부딪친다. I형은 싹싹한 반면에 일을 잘 못해서, D형이 복창 터진다. S형은 편안하지만 느려 터져서, D형이 뚜껑 열린다.

D형은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게끔 거침없는 말을 하지만, 모든 사람은 긍정의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만 한다.

사고와 언어가 나를 결정한다는 것을 알아라

즉, 회사생활이 힘들어서 못 다니겠다는 말은, 회사생활을 즐겁게 해서 잘 다녀보자는 것이다.

부부 간에도 마찬가지고, 부모와 자녀 간에도 마찬가지다. D형의 긍정적인 의도를 헤아려야 한다.

D형의 급하고 못된 성질과 화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크게 두 팔을 바깥 쪽으로 세 번 돌리며, 크게 숨을 쉰다. 화를 밖으로 풀어 내는 것이다.

둘째, 급한 성질이 나올라고 하면, D형 자신의 검지 손톱 밑, 손톱과 살이 붙어있는 쏙 들어간 곳을 다른 손톱으로 꼭 찌른다. 아주 아프다. 화를 다른 곳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I형은 사교형이다. 외모적으로 갸름하고, 예쁘고, 반짝이는 눈, 입술이 얇고 약간 나와 있다.

이들에게 최대의 관심사는 사람이다. 남 얘기 하기를 아주 좋아한다.

그러면서도 자기를 칭찬해 주길 바란다. 장점은 일도 쇼핑하듯 즐겁게 한다. 스트레스도 금방 잘 날려 버린다. 주변의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한다. 비위짱이 좋아 겸손하게 보인다. 타인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 친구가 많다.

그러나 이들은 낭비가 심하고, 산만하다. 숫자개념이 없다. 하지만, 이런 모습이 I형의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I형은 칭찬과 사랑을 먹고 산다. 사소한 칭찬으로도 아주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사업도 인생도 내 생각대로 결정된다

앞으로, 각 다방면에서의 미래의 리더는 사교형이 가장 적합할 것이다. 사교형 밑에 신중형 충신이 있으면 아주 금상첨화다.

S형은 안정형이다. 외모는 퉁퉁하고, 여유롭게 생겼다.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먹고 자는 것이며 집을 좋아하고 소파를 좋아한다.

이들은 뭔가 하나를 오래도록 하고, 흐르는 물과 같이 살며, 편안함을 추구한다. 그러나 태도가 명료하지 않고 게으르며 겁이 많다.

S형은 말하기 보다는 듣는걸 좋아한다. 요즘, 소통이라는 중요한 화두가 있다. S형은 소통의 시대에 가장 중요한 원칙인 "잘듣기"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S형의 인생철학은, 급한 것은 급한 놈이 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고, S형의 핵심은, 핵심을 피하는 게 핵심이다는 것이다.

S형은, 먹을 때 잘 먹게 해주고, 잘 때 편하게 자게 해 주면 만사 오케이다. 이런 것이, S형이 두려움과 편안함을 유지하는 비결이니까, 그대로 내버려 두어야 한다.

C형은 신중형이다. 이들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도 절대 안 건너간다. 다른 사람이 많이 건너가서 안전한 것이 확인되면 그 다음에 건너간다. 이런 스타일 중에는, 1등보다는 2등이 좋다는 원칙을 가진 사람도 많다.

서로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라

외모적으로 하얀 피부, 차분하게 생긴 이목구비가 가운데로 몰려 있다. 목소리가 작고 부드럽다. 최대의 관심사는 원리, 공부다.

이들은 정리와 분석을 잘하고, 명석하며, 세부적으로 완벽을 추구하고 이지적이며, 검소하다. 그러나 비판적이고, 아량이 적고, 계산적이며, 비사교적으로 융통성이 적다.

C형의 눈에는 틀린 것이 잘 보이기 때문에, 잔소리가 많을 수 있다.

C형의 스타일은 상대방에게 기대만 하지 말고, 상대방을 위해 기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제 결론을 내린다면 자신의 특성에 문제가 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3개월 동안 감사의 일기를 써보기를 권한다. 하루 중 좋은 일, 감사하는 일 5가지 정도를 매일 적다보면 자신의 성격을 알고 매사 마음먹은 일이 잘 될 것이다. 우리의 생각하나가 내가, 대한민국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길 바란다.

오늘 이야기한 사람의 유형은 그런 유형들이 있다는 것일 뿐이지 어떤 유형이 좋거나 우월하다는 얘기가 절대 아니다.

오늘 우리가 얻어야 할 진리 중에 하나는 ‘우리는 서로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다’라는 것이다. 결국 강의 요지는 관계는 사랑의 회복이라 할 수 있다. <정리 : 박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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