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CEO아카데미 특강
미국 거주 펀 경영 창시자 ‘펀을 잡아라’ 주제로 강연

오는 7월 12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리는 안산시CEO아카데미가 펀(FUN) 경영전도사로 명성을 얻고 있는 재미동포 여성 기업인 진수테리(54. 한국명 김진수)를 초청해 ‘펀을 잡아라’란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한국계 글로벌 여성 파워의 핵심 멤버로 떠오른 7월 초청강사 진수테리는 1956년 부산에서 출생했다.

진수테리는 부산대 섬유기계공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숙명여대 의류학과 박사과정 중 도미, 음식점 종업원과 최저임금을 받는 의료부품 조립공을 거쳐 한 중소기업에서 이민자가 대부분인 공장 노동자들을 숙련시키는 공장 작업반장으로 일했다.

진수테리는 미국에서 7년간 주말도 없이 열심히 일해 가며 회사 매출을 올려 주었지만 바라던 승진은 커녕 하루 아침에 해고당하는 날벼락을 맞았다.

그 후 다시 의류회사의 생산 담당 매니저로 취직하여 회사 매출을 3배로 올리는 데 큰 기여를 하였으나 승진 소식이 없었다.

진수테리는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전 직장의 상사에게 연락해 당시의 해고 이유를 물었더니 놀랍게도 대답은 ‘재미가 없는 사람이라서’였다.

진수테리는 자신이 미국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가 영어를 못해서도 동양인 이민자라서도 미국 대학 졸업장이 없어서도 아닌 ‘재미’가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고 자신을 바꾸는 ‘펀 트레이닝’에 돌입, 마침내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미국 기업과 조직에 ‘펀 경영’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미국 최고의 펀 경영 컨설턴트가 됐다. 진수테리는 그동안 ‘라이노 비즈니스클럽’을 창설(1998), 비즈니스맨들에게 리더십과 대중연설 기법을 가르쳐 미국의 경제.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샌프란시스코시가 2001년 7월 10일을 ‘진수테리의 날’로 선포해 기리고 있다.

한편 진수테리는 미국을 대표하는 100대 여성 기업인(2001), 미국 상무부가 뽑은 소수민족 사업가 대상(2003), ABC방송 선정 ‘올해의 아시아 지도자 11인’ 에 선정(2005)됐고 대표저서로 <펀을 잡아라(김영사)> 등이 있다. <유돈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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