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양대 게스트하우스 CEO아카데미 특강
20여년동안 세계 최고 양궁실력의 승부리더십 전수

한국 양궁 신화를 이끈 서거원 전 양궁 국가대표감독이 11일 한양대 게스트하우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리는 안산시CEO아카데미에서 ‘따뜻한 독종, 서거원의 승부리더십’이란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한국 양궁의 세계 1위 신화를 만들어낸 입지전적 인물인 서거원 감독은 비인기 약체로 꼽히던 대한민국 양궁팀 대표코치와 감독을 맡아 1988년 올핌픽에서 남녀단체, 개인전 전종목 금메달을 석권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 감독은 이후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과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전종목 금메달 석권,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3개 획득 등 한국 양궁을 세계 히트상품으로 만드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양궁 대표팀 감독직을 그만두고 현재 대한양궁협회 전무와 인천계양구청 양궁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서 감독은 지난해 스포츠 분야에서 최고의 코치와 감독으로 살아오며 치열한 경쟁에서 터득한 승부전략과 리더십을 담은 ‘따뜻한 독종’이란 책을 출간하고 동기부여 강사로도 활동중이다.

그는 1월 초청강연에서 스포츠 분야에 심리학을 도입하고 운동선수들에게도 독서경영을 하는 등 끊임없이 창의적인 시도를 해야 하는 이유를 전하게 된다.

서 감독은 특히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서 자신과 무한경쟁을 펼쳐야 함은 물론 항상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면 꿈은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초청강연에서 “리더십은 권위가 아닌 믿음, 명령이 아닌 기다림, 강제가 아닌 대화의 리더십으로 선수들의 신뢰를 받아 한국 양궁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는 내용을 들려준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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