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아카데미서 ‘우리 문화 우리 소리’ 주제로 강연

국악인 김준호.손심심 부부가 10월 12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내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리는 제35회 안산시CEO아카데미에서 ‘우리 문화 우리 소리’란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이날 강의에서 우리 소리를 재미있게 풀어내는 김준호의 입담과 손심심의 신명나는 우리 가락 추임새를 함께 맛볼 수 있다.

이번 특강에 나서는 국악스타 김준호·손심심 부부는 12여년 전 MBC TV ‘임성훈입니다’의 ‘우리 소리를 우습게 보지 마라’ 코너 강연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들 부부는 이후 KBS 1TV ‘6시 내고향’을 거쳐 EBS TV ‘노노퀴즈 현장’ MC로도 활약하면서 강연과 방송출연 등으로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김준호는 한국민속예술원에서 수학했고 작고한 허종복 명인에게 고성 오광대 상여소리, 김병하 명인에게서는 정선 아리랑을 전수했다.

손심심은 부산시립무용단 단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8호 동래야류 전수보조자다. 김수악 명무에게 전통 굿거리춤 살풀이 검무, 작고한 한영숙 명무에게서 살풀이춤 승무 등을 익혔다.

이 부부는 현재 엘리트 국악 코스에 안주하지 않고 연예인 못지 않게 대중과 소통해오고 있다.

국악인 김준호.손심심 부부는 시원스런 입담과 독특한 캐릭터로 TV와 라디오, 각종 단체 초청강연, 대학 교양강좌 등에서 ‘우리 소리’를 통해 우리 것의 소중함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 소리 우습게 보지 말라’가 있고 대중음악과 국악을 버무린 ‘우리둘이’란 앨범을 발매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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