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수 의원, 주민편익과 경쟁력 위해 필요 주장

관내 농수산물 유통에 중심역할을 해온 안산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 변화된 지역여건에 맞게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997년 개장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국고 37억원과 지방비 197억원 등 총 234억원을 들여 상록구 이동 528 일대 4만7천447㎡의 규모로 개장했으며, 청과부문 2개 법인과 수산부문 1개 법인이 1일 기준 236t의 농수산 물량을 처리중이다.

그러나 인구 30만명을 기준으로 설계했는데 현재 시의 인구가 75만명의 증가해 도매시장 이용객이 연간 1백만명을 넘어 포화상태에 와 있다.

이에 따라 판매시설의 부족은 물론 주변의 교통체증, 주차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어 이로 인한 이용객의 극심한 불편과 인근 주민의 민원까지 가세해 악화일로에 있다.

지역 국회의원인 이화수 의원은 “수원을 비롯해 가락동, 구리, 인천 구월동 등 수도권 지역의 다른 도매시장의 경우 최근 확장이전과 대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고객이용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이 신선하고 저렴한 농수산물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구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도매시장을 확장이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확장이전은 시의 지역경제 보호와 농수축산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도 시급히 추진해야 할 과제”라면서 “지역 경제발전과 시민의 생활향상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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