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국으로 수출한 맥주가 제로였다고 한다. 한동안 일본 맥주 최대 수입국이었던 한국이었다. 호프집과 편의점에서 날개 돋치게 팔려나가던 상품이다. 아마도 주요 고객은 2-30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일본 여행객 수도 예년보다 60% 이상 격감했다고 한다. 급기야 일본의 수출 대상국 순위가 바뀌었다. 한국이 미국, 중국에 이어 3위였는데 대만 다음으로 4위가 되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안 가고 안 쓰는 대한민국 국민의 단합된 NO日製 운동은 경제 지형을 뒤흔들었다.모임이 많은 연말에 일본 차를 타고 다니니
역사는 규칙적으로 또는 불규칙적으로 반복되는가? 또는 순환하는가? 역사 속 많은 사례로부터 유사한 상황이 되풀이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현재 우리나라 주변 정세가 구한말과 비슷하다고 한다. 그 당시 일본과 청나라, 러시아가 각축하고 대한제국은 국론이 분열된 채 열강에 휘둘렸던 때와 비슷하다고 말이다. 혹시 그때처럼 대한민국이 치명적 피해를 입을 수 있을까?현재도 미·중은 무역분쟁으로 힘겨루기 중이고 한반도는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듯 피해가 걱정된다. 그러나 역사는 동일한 방식으로 되풀이되지는 않을 것이다.단지 헤겔을 비롯한 많은
여기 달항아리가 있다. 보름달을 닮은 풍만하고 미려한 선이다. 백자 계통이라 색깔도 순백색이나 미색을 띤 은은한 멋이다. 볼수록 흐뭇하고 편안하다. 집안 장식장에 들여놓으면 거실이나 방안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이런 통계가 있다. 세계 최고 갑부 50인의 재산이 지구 절반의 인구 35억명 재산보다 많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상위 계층 10%의 부가 하위 50%의 부보다 많다. 부의 편중이 심하면 중산층이 현저히 감소하는 등 양극화와 사회 갈등이 깊어진다. 이는 피라미드 경제 모형이기도 하다. 그래서 피라미드가 아닌 달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지만, 미국의 의학자이자 작가인 올리버 웬델 홈스(Oliver Wendell Holmes)는 “한 주에 한 두 번 수 계절 동안 ‘음악’에 영혼을 담궈 보라 몸을 욕조에 담그는 것과 같은 효과가 영혼에 나타날 것이다”라고 하였다.‘음악’ 특히 ‘클래식 음악’이 주는 위로는 대단한 것 같다. 혼자서 분노하며 미친 듯이 ‘이것은 아니야’라고 세상에 소리치고 싶지만 그 누구도 들어 줄 사람이 없으니 소리쳐 봐도 해결방법이 없고,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결국 우울증이나 정신분열 같은 극단에 처할 수도 있으니 해결
4차산업 혁명을 향한 열망이 화산처럼 폭발하고 있다.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촉발한 4차산업혁명의 파고는 세상을 지배하는 중이다. 나라마다 추격하고 선두로 나서기 위해 과학기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1760년대 1차 산업혁명 이후 증기기관부터 전기, 컴퓨터, 인터넷에 이르는 3차 산업혁명까지 인류는 숨가쁘게 달려왔다.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이제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디지털 지능시대가 도래하였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진정한 4차 산업혁명인지 아직은 3말 4초의 산업혁명인지 논란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여하튼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에 ‘지역화폐’ 바람이 거세다.지역화폐는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고 지자체 행정구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돈이다.지역화폐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지속적인 경기침체 속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 자립에 도움을 준다는 생각 때문이다. 대형마트 등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탓에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역화폐가 생기면 돈이 제한된 지역 안에서만 지속적으로 순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이론이다.실제로 성남시는 지역화폐 ‘성남사랑상품권’을 통해 전통시장을 살리기도 했다. 성남시가
청년창업사관학교 교장을 맡으면서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왜 정부가 나서서 창업을 지원하는가? 나는 당당하게 말한다.신기술, 신산업, 신일자리를 만드는데 ‘창업’이 가장 강력하다 라고.두 번째 질문은 왜 하필 창업이어야 하는가이다.생각해 보라. 방직공장, TV공장, 자동차 공장이 그 당시에는 틀림없이 신기술, 신산업이었고 그것이 신 일자리를 만들지 않았던가? 과거에는 몇 명만이 기술을 개발했다면 현재는 누구나 개발할 수 있는 세상으로 바뀐 것이 큰 차이점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지금 전 세계가 ‘창업’을 통해서 앞서가려고 하는 것이 보
올해와 같은 이상 고온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농산물 수급조절의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데 이 때 수확한 농작물의 저장기간을 늘려주는 시설이 저온 저장시설이며, 농산물 유통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도매시장의 경우도 그 필요성이 높다.그러한 이유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44조 1항에 따라 도매시장은 저온창고가 필수시설로 되어 있으나, 현대화 사업을 거친 도매시장을 제외하고 전국 도매시장의 대부분은 개장한 지 20년 이상의 노령화된 상태여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곳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A도매시장의
농업은 먹고 사는 생명산업이다. 농업의 생산농산물은 적지가 있다. 위치에 따라 품질이 달라진다. 그래서 지역에 따라 특산물이 있고 나라마다 생산되는 농산물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것이 지역 특산물이다.로컬 푸드가 성공하려면 지역 특성을 살린 6차 산업과 연계하여 선별 및 발굴 지원해야 성공할 수 있다. 그 지역의 특성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6차산업화는 농업의 생산이라는 1차 산업을 중심으로, 농산물을 가공하는 등 2차 산업, 직판장, 관광업, 음식업 등 서비스를 결합한 3차 산업의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융합의 의미한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