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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夫婦)의 세계’라는 드라마가 많은 인기를 누리며 종영되었고 ‘사랑은 착각의 시작이자 상처의 끝이었다’ 등 명 대사들이 유행이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 ‘부부(夫婦)’의 의미는 무엇인가?‘진정한 사랑’을 서로 느끼며 살고 있는 ‘부부 (夫婦)’는 몇 퍼센트나 될까? 하는 물음을 가지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휴직, 거래의 파국등 경제적 위기를 겪으면서 발생하는 또 다른 문제는 바로 부부(夫婦)의 갈등이다.미국에서는 코로나19(Covid)+이혼(Divorce) 의 합성어인 ‘코로나 이혼(Covidivorce)’이라는 신조
2020.07.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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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만남이 자제되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 면서 친척들 간의 모임도 적어지고 있다. 친척들이나 친구들의 대화 속에서 서로에 대한 첫 번째의 소망과 덕담은 무엇일까? 모두가 함께 건강해서 오래오래 만나고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일상에 대한 바람일 것이다.그러나 우리의 소박한 바람과는 달리 일상생활을 살아가면서 직면하게 되는 질병과 사고, 특히 현재와 같은 코로나 19 등 세균에 의한 질병을 비롯하여,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등 불행한 사건들은 이미 우리에게 너무 가까이 와 있다.누구나 피하고 싶은 일이지만, 만약 이런 질병과 사고가
2020.06.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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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졌고, 안산시 4대 선거구는 모두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선 되었다. 안산시 상록구 갑 전해철 의원, 상록구 을 김철민 의원, 단원구 갑 고영인 당선인, 단원구 을김남국 당선인이 21대 국회의원으로 입성한다.전해철 의원은 ‘개인의 승리가 아닌 문재인 정부의 승리’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윤화섭 안산시장도 민주당 출신이다. 안산 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소중한 한 표들을 행사한 이유는 무엇일까? 안산 시민으로서 선거를 마친 느낌은 어떠할까? 적게는 3,652표에서 많게는 20,656 표 차
2020.05.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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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평소보다 정신을 더 놓고 맥없이 사는 것 같기도 하다. 만남도, 대화도, 여행도 거의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 업무 수행 이외에는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우리에게 필수적인 마스크는 정신 차리고 챙기지만, 그 외의 일들은 습관적으로 생각 없이 진행하고 있는 듯하다.지난 2월, 두 딸이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평소 침착하게 미국에 가지고 갈 물건들을 챙겨 놓지 못했다. 급하게 떠나기 하루 전 날, 미국에 가지고 갈 음식재료들을 구
2020.04.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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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박사와 하이드’는 영국 작가 R.L.B. 스티 븐슨의 중편소설로 1886년 작품이다. 지킬박사는 발명한 약의 힘으로 흉악한 인간 하이드로도 변신할 수 있게 된다.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선의 상징인 지킬박사와 온갖 나쁜 짓을 일삼으며 잔인한 살인범이된 하이드를 오가며 나타나는 인간의 선과 악의 극명한 이중성(二重性)을 다룬 소설이다.당시 사회에 충격을 주었으며, 모든 계층으로부터 규탄을 받았으나, 1931년에 패러마운트픽처스 (ParamountPicturesCorporation)에 의해 흑백 공포영화로 제작되었고. 현대에도 소설,
2020.04.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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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miracle)’은 ‘놀라운 일’이라 정의된다. 아주 오래 전 학창시절에 보았던 ‘기적 (miracle)’이라는 영화의 장면들이 기억 속에서 가물가물 떠오른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청춘 남녀가 사랑을 하게 되는데, 갑자기 전쟁이 발발하여 남자주인공은 전쟁터로 끌려가게 되고, 계속되는 참혹한 전쟁에서 군사들이 거의 대부분 목숨을 잃게 된다.여자주인공은 전쟁터에 나가서 부상자를 치료하는 봉사활동을 하게 되고 연인을 찾아다 니지만 찾지 못한다. 결국 여자주인공은 성당 으로 달려가 ‘사랑하는 사람만 살아 돌아오게해 주신다면 일생을
2020.03.1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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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을 생각하면 마음이 뭉클해진다.아버지는 초등학교 교사로 출발하여, 장학사, 학무과장을 역임하시고 고향의 학교에 교장 으로 부임하셨다.시골학교는 환경이 열약하여 도서관의 책도 빈약하고, 학교의 담도 무너져가고 있었고, 아이들은 더운 여름에 운동복 하나 없이 체육을 하면서 땀을 흘리고 있었다.아버지는 서울의 동창과 지역의 유지를 찾아다니며 어린 아이 들을 위한 기부를 받고자 노력하셨으나 홍보 효과가 없는 시골학교에 기부하고자 하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웠고, 이에 대해 많은 실망감을 느끼셨다.아버지는 사재를 털어 학교와 아이들을 위
2020.02.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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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는 것을 더 절실히 실감하게 된다.그렇게도 소중하게 생각했던 ‘돈’의 의미는 줄어 들고, 명예와 권력은 나이가 많아지면 물론 가질 수도 없어서 포기할 수밖에 없기도 하지만, 만약 주어진다 해도 그에 따른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짐작하기 때문에 사양하는 경우도 많다.중년을 넘어선 사람들은 대부분 건강의 중요함을 뼈저리게 실감할 것이다.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중요한 ‘건강’을 지키기 위해 그다지 노력하지도 않고, 투자를 하지도 않는다는 점이다. 살아 온 세월을 뒤돌아보면 ‘돈’을 벌기 위해
2020.02.0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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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가 되니 문득 할 수 있다면, 지금까지 살아 온 내 인생을 깨끗이 지워 버리고, ‘새로운 영역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과거에 대한 기억 들을 모두 잊고, 새롭게 살 기회가 생긴다면 어떻게 살고 싶을까? 지금까지 살아 온 방식대로 그저 일상을 살아가기 보다는 새로운 운명으로 남은 시간이라도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평생 한 우물만 파고 있는 직장도 바꾸고 싶고, 홀로 산 속으로 들어가 살고 싶기도 하고, 가끔은 개명도 해서 지금까지의 ‘나’가 아닌 새로운 ‘나’로 살아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과거의 기억들은 가끔
2020.01.0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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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새’의 사전의 뜻은 “쓰임의 정도. 돈이나 물건 따위가 실제로 사용되는 곳. 또는 그용도.‘라고 해석 된다. 접미사 '-새'가 일부명사 또는 용언의 명사형 뒤에 붙어 '걸음새, 모양새,생김새. 짜임새, 차림새, 쓰임새'와 같이 ' 모양', '상태', '정도'의 뜻을 더한다.걸음새를 보면 ’건강의 정도‘를 알 수 있다고 한다. 모양새는 ’패션의 의미‘로 느껴지기도 하며 그 사람의 인품을 나타내주기도 한다. 생김새는 외모뿐만 아니라 인상을 통해 그 사람의 살아 온 과정을 유추해 보기도 한다.짜임새는 글, 이론 따위의 내용이 앞뒤의
2019.12.3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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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다. 2019년이 몇 주 남지 않았다. 직장에서는 2019년 사업을 마무리하느라 분주하고 더불어 2020년 새해 계획을 수립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달력은 고대 시대에 언제 씨를 뿌려야할지, 비가 언제 올지를 알고 있어야 농사를 짓고 식량을 생산할 수 있었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사람들은 계절이 바뀌는 것을 경험하면서 동시에 밤하늘의 별의 움직임도 규칙적으로 변한다는 것을 인지한 후, 태양의 움직임과 별자리의 변화를 기록하여 1년이 대략 365일이라는 것을 밝혀내게 되면서 시
2019.12.0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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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태어나서 살아가는 동안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수많은 불행한 사건과 사고, 역경 등을 이겨내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역전시 키면서 살아가는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무엇일까?바로 인간의 ‘자유의지(Free will)일 것이다. 자유의지는 ’자신의 행동과 의사 결정을 스스로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으로 요약 된다.반면에 자신의 통제가 어려워지면 나타 나는 ’본능적 행동‘은 동물이나 종의 생존에 이바지하며 싸움이나 성적 행위 시에 가장 뚜렷 이 나타나는데, 프로이드(Freud Sigmund:1856∼1935)가 주장한 id
2019.11.2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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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늘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다. 필자는 33세에 암이 걸렸다. 동네병원에서 정기검진을 하다가 우연히 암이 발견 되었고, 조직검사 후 큰 병원으로 가라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S대 병원에 입원을 하려고 했으나 병석이 없어서 약 2주일을 집에서 기다려야 했다.내가 이 젊은 나이에 죽을 수도 있다니 그저 하염없이 눈물이 쏟아졌고, 왜 하필 나에게 이 무서운 병이 왔을까? 내가 살아 온 행적들을 더듬어 보면서 병에 걸린 원인들을 생각해 보기도 하고, 잘못 살아 온 시간들을 반성도 해 보았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앞에 ‘죽음’
2019.11.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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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BCD(Birth-Choice-Death)라고 말한다. 출생과 죽음사이에는 무수한 선택이 있다. 작은 선택부터 매우 큰 선택까지 다양하다. 소크라테스는 "선생님! 인생이란 무엇입니까?"라는 제자들의 질문에 “인생은 언제나 한 번의 선택을 해야 한다. 수없이 많은 선택의 갈림길 앞에 서지만 기회는 한 번뿐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한 번뿐인 선택이 완벽하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실수가 있더라도 자신의 선택 결과를 감당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그러나 인생에서 단 한 번도 선택할 수 없는 선택의 부재(不在)로 이미 나에게 결정되어
2019.09.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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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가장 큰 적은 ‘외로움’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외로움’은 주로 노년층의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사회문제화 되어왔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연령에 관계없이 ‘외로움’이 커지고, 확대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첫째는 가정환경의 변화이다. 한 세대 전만 해도 가정마다 다자녀를 두어 외로움을 모르고 성장하였으나 지금은 대부분 자녀가 1∼2명이거나 없는 경우도 있고, 자녀가 있더라도 어릴 적부터 해외로 혹은 국내 대도시로 유학을 가거나 기숙학교 등에 재학하는 경우도 많아서 젊은 부부들의 경우에도 ‘외로움
2019.08.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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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대표적인 용어는 ‘여행’일 것이다. 여행을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신이 난다.특히 동행하고 싶은 사람과의 여행은 더더욱 설레이기 마련이다. 여행의 의미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느껴보고, 많은 것들을 직접 경험하고, 평소에 먹지 못하던 다른 나라, 혹은 다른 지방의 독특한 산지 음식도 맛보는 색다른 즐거움일 것이다.시각장애인의 여행에 대해 흔히 “눈이 보이지 않아서 어디를 가든 캄캄해서 똑같을 텐데 어딜 가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비용도 많이 드는데 해외를 왜 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을
2019.08.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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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선입관이 대상인 학생에게 주는 효과로 정의되는 ‘피그말리온 효과’는 미국의 사회심리학자인 로버트 로젠탈(Robert Rosenthal)에 의해 개념이 정의되었기 때문에 '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라고도 한다.다시 말해, 대상에 대한 기대가 크면 그럴수록 상대는 그러한 기대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잘하게 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그 유래를 살펴보면 ‘피그말리온’이라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키프로스의 조각가는 상아로 여인의 상을 조각하다가 자기가 조각한 그 여인상과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그는
2019.08.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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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교통비부터 식사비, 커피비 등 많은 것들이 ‘돈‘을 지불해야 얻을 수 있다. 그러다가 가끔 핸드폰이나 메일 등에서 ‘무료(free)’라는 글자가 뜨면 뭔가 요구하는 ‘조건’이 있으리라고 짐작하면서도 혹시나 무료(free)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는 지 읽어보게 되고, 전화가 걸려 와 ‘고객님은 우수 회원이라서 무료로 이런 특전을 드립니다.’ 라고 하면 또 혹시나 하여 한참을 듣다보면 역시나 보험에 가입하라거나, 추가로 상품을 권하는 내용이어서 종종 실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생각을 잠시 멈추고 그동안 관심
2019.07.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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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 속에서는 친구들이 나를 알게 되고 역경 속에서는 내가 친구를 알게 된다.(In prosperity our friends know us; in adversity we know our friends)” 존 철튼 콜린스의 명언이다. ‘탕자’의 비유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돈과 권력, 명예가 있다면 친구는 많을 것이다. 그러나 가진 것이 없어지거나 건강을 잃어 중도(中度)에 장애가 생겨 힘들어진다면 나의 아픔을 위로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진정한 친구가 내 곁에 있을까?일반인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을 환자가 되거나 장애를 가지게 되면
2019.07.01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