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혜관 스님(문수사 주지) 참으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말이다. 어느 산사(山寺)에 노스님이 계셨다. 가을걷이가 끝나면 절 소유로 되어 있는 논밭을 팔아 겨울 내내 황무지를 개간(開墾)하여 농토를 만들었다. 그런데 막대한 개간비용으로 지난 가을에 매각한 땅보다 개간하는 땅이 적어서 해마다 절 소유의 땅이 줄어 들게 되었다. 겨울철이면 언 땅을 일구느라 고생을
2005.11.24 09:58
-
신승표(미앤미치과 공동원장) ‘드르렁 드르렁~’ 심하게 코를 고는 사람 옆에서 잠을 청하려면 어지간하게 둔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쉽지가 않다. ‘뿌드득 뿌드득’ 이를 가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만약 코골이와 이갈이를 모두 가지고 있다면 당하는 사람의 괴로움은 몇 배로 커진다. 이처럼 옆 사람의 단잠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숙면을 방해하는 것이 코골이와 이
2005.11.24 09:54
-
김학중(새안산레포츠교회 담임목사) TV CF를 보다 보면 아주 짤막한 영상 속에 많은 생각을 하곤 한다. CF라는 것이 그 목적에 있어서 상품을 판매하고 기업의 이미지를 마케팅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영리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그런 CF들이 사람들의 감성에 호소하며 영리의 목적을 뒤로 살그머니 감추인다. 영리라는 집단이기적 발상이 숨어 있더라도 CF 속에
2005.11.17 10:26
-
손해영(골프ABC 대표) 어떤 운동이나 마찬가지지만 골프에서 숏게임과 퍼팅은 왕도가 없다. 많이 연습하고 실전을 많이 치른 사람이 잘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시간내기도 만만치 않고 먹고 살기도 바쁜데. 집에서 거실에 바구니 하나를 장만하라. 공을 한 50개쯤 늘어 놓는다. 가족들...? 얼굴에 철판... 싱글 치는 골퍼들 중에 배짱 없는 골퍼 못 봤다.
2005.11.17 10:25
-
여 종 승 얼마전 모 T.V의 아침 방송에서 안산 고잔 새도시 상가지역에 대한 문제점을 거론하면서 방영한 적이 있다. 이 뉴스같지 않은 뉴스의 방송내용은 이러했다. 우리 도시에 새도시가 만들어지면서 도시계획의 상업지역 과다로 건물신축후 비어 있는 상가가 많아 '죽음의 도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로 주차장부지 설계 잘못과 이주택지내의 상가 허
2005.11.17 10:23
-
조승필(안산테마의원 비뇨기과 전문의) 남자들은 나이가 들면서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오줌줄기가 약해지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한다. 더구나 성관계의 횟수가 줄어들고 발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정력이 약해졌다고 생각하고 크게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당연히 오는 병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하거나 원인을 알아볼 생각을 하지 않고 참고
2005.11.17 10:23
-
신승표(미앤미치과 공동원장) 첫째, 환자의 얼굴과 조화를 이루는 치아배열 개개의 환자에게 가장 잘 맞는 치아배열을 정하기 위해 담당의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게 된다. 가족사진을 참조한다던가, 유전경향을 확인해 본다던가, 성장발육기가 언제인가를 알기 위해 손목의 방사선 사진을 촬영해 본다던가, 얼굴과 치아의 형태를 비교한다던가 하는 것도 다 이를 위한 것이다.
2005.11.17 10:11
-
김기일(법무법인 오아시스 변호사) 사례] 김갑동은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소주를 마시고 승용차를 운전하고 귀가하던 중 경찰공무원으로부터 음주운전단속에 걸려 호흡측정기에 의한 음주측정을 요구받게 되자, 40여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호흡측정기의 빨대를 입에 물고 형식적으로 숨을 부는 시늉만 하였을 뿐 숨을 제대로 불지 아니하여 호흡측정기에 음주측정수치가
2005.11.17 10:10
-
* 사례 * 방학이라 아이 옆에서 공부 좀 가르쳐 주려고 이게 무슨 뜻인지 알고 푸는 거야? 라고 물었더니 아무렇지 않다는 듯, 표정 변화도 없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모른다고 해 갑자기 짜증이 났습니다. 왜 묻지 않으냐고 하니까 "내가 물어 보면 엄마는 화부터 내잖아. 그리고 엄마는 말해 줘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라고 당당히 말해 아이 가르치기 진짜 힘들
2005.11.17 10:06
-
혜관 스님(문수사 주지) 하루의 경계선이 그어지는 시간 “조심해서 들어가십시오”하는 인사를 뒤로하고 돌아서는 선생님의 뒷모습에 “고맙습니다” 하는 말이 입안에서 맴돈다. 나는 국어학자가 아니다. 그래서 선생(先生)과 학생(學生)이라는 어원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렇다고 굳이 따지고 싶지도 않다. 왜냐하면 존경하는 몇 몇 선생님들의 뒷모습에서 늘 느껴왔던
2005.11.17 10:05
-
최장명(안산지역사회교육협의회장/前 성포초 교장) 학교운영위원회와 같이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지만 학부모가 스스로 학교 교육활동을 찾기 위하여 자발적인 형태의 조직을 구성하여 참여하는 여러 단체들이 있다. 대다수의 학교에는 학부모회, 체육진흥회, 급식도우미, 학교도서관 도우미, 녹색어머니회. 아버지회, 청소년단체 학부모 후원회 등 각기 독자적으로 목적과
2005.11.17 10:01
-
이종걸(법학박사, 국제헌법학회 한국학회 간사) ‘녹색도시 안산’을 표방하며 지속적인 시의 공원조성 사업에 힘입어, 안산의 공원 조성률 은 전국적으로 상위권에 속한다. 시 자체가 계획도시이기에 더욱 그렇겠지만, 거의 모든 곳에서 도보만으로 공원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녹색의 공원이 도심 속에 틈틈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안산시의 큰 자랑거리임에 틀림없다.
2005.11.17 09:49
-
여 종 승 선거철이 다가오면 지역 주민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인물이 없다는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가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역시 똑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를 치를 때마다 인물난이란 표현을 잘 쓴다. 특히 국회의원을 뽑을 때는 지역 인물을 배제한 낙하산 공천은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허공에 메아리만
2005.11.11 14:35
-
김학중(새안산레포츠교회 담임목사) 모 방송국의 수목드라마가 시청률 40%를 줄기차게 넘으면서 안방 문화를 달구고 있다. ‘장밋빛 인생’이라는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절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 인터넷에 제작 PD가 기획의도를 풀어 쓴 내용을 본 적이 있다. “애초에 이번 드라마는 ‘죽음’이라는 것이 단순히 죽음 그 자체로 마무리 되는 것이
2005.11.11 14:35
-
손해영(골프ABC 대표) 골퍼에겐 자신의 현재 처지에 가장 절실한 화두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저 친구가 티타임 만들어 놓았으니 가서 치고 잘 치면 즐겁고 못 치면 열받는 골프는 철학부재의 오락일 뿐이다. 무언가 고민하고 미치게 만드는 생각의 구심점이 없으면 골프는 더 이상의 발전을 거부할 것이다. 어느 한 때 미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 화두는
2005.11.11 14:35
-
김기일(법무법인 오아시스 변호사) 사례] 김갑동은 2000년 8월 30일에 주택에 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본인의 명의로 경료하고 같은 해 10월 1일에 주민등록 전입신고까지 마친 후 거주하여 오다가 2002년 10월 23일에 이을순에게 그 주택을 매도함과 동시에 매매잔금 지급기일인 같은 해 12월 23일부터는 주택의 거주관계를 바꾸어 김갑동 본인이 이를 다시
2005.11.11 14:34
-
* 사례 * 자기 할 일이든, 동생이나 친구들간에든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얼굴표정부터 부루퉁해지고 칭얼거리기까지 합니다. 잠시 기다릴 줄도 모르고 마치 난동을 부리듯 발을 동동 구르며 큰 소리를 지르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성격이 급한 건지, 자제심이 부족한 것인지... 사소한 일에도 잘 참지 못하고 화만 내니... 아이에게 감정 조절
2005.11.11 14:34
-
이종걸(법학박사, 국제헌법학회 한국학회 간사) 얼마 전 부천시와 광주시 등 4곳에서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가 이루어졌다. 많은 후보들이 금배지를 달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어 다니며 선거운동을 하였을 것이다. 그중 어느 후보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떨어져서 눈물을 흘렸을 것이며, 어떤 이는 낮은 지지율에 자신의 한계를 실감해야 했을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
2005.11.11 14:33
-
혜관 스님(문수사 주지) 프랑스 소요사태가 열흘이 넘어 가도록 진정되지 않고 인접국가로 확산되어 갈 조짐이 보이면서 유럽 각국이 긴장상태에 들어갔다는 외신을 접하고 있다. 사회적 소외와 상대적 빈곤을 넘어 종교와 인종차별 등으로 억압과 멸시를 받던 힘없는 사람들이 최후의 방법인 물리적 수단을 동원하여 자신들의 억울함과 부당함에 항거하고 있다. 여기에 맞서는
2005.11.10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