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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한정규 칼럼ㅣ물이 사람에게 발병하는 질병의 80%를 예방. 육지에서 바다로 흘러 든 물 대부분이 생활오수와 공장 등 사업장에서 배출한 오폐수로 오염덩이다. 거기다 농장에 살포한 화학비료와 농약 등 잔류물에 의한 오염도 무시할 수 없다.그 오염된 물속에서 사는 고기는 물론 해초 등 어느 것 하나도 오염으로부터 자유스러울 수가 없다.1980년대 후반 한 동안 한강에서 잡힌 물고기가 등이 굽은 것들이 적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먹을 수가 없었다.한강 잠수교 아래 둔치 등에서 낚시를 하면 씨가 큰 붕어나 미기 등 많은 고기들이 잡혔다.
2022.03.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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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오!기자와 책읽기ㅣ 바야흐로 ‘글로벌 시대’이다. 이젠 정말 어딜 가도 ‘세계’다. 국가 목표가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돼버린 적은 이미 오래전이거니와 이젠 기업의 사훈 역시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는 〇〇인’이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감지라도 한 듯 기업의 마케팅 역시 ‘국제화’다. “국제적 감각을 가진이라면 ◇◇능력은 필수죠!”라는 문구는 이제 광고에서 단골메뉴다. 사람들은 세계시민에 부합된 역량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언어를 습득하는 듯 자신을 한껏 가꾼다.지도 한 장 들고 “지도 밖으로 행군”한 바람의 딸이 책
2022.03.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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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김영희의 미술세계ㅣ ‘마상청앵’은 ‘말 위에서 꾀꼬리 소리를 듣는다’라는 뜻이다. 조선 시대 화가 중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인 단원 김홍도(1745~?)는 이를 주제로 한 그림을 남겼는데, 는 산수인물화로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서정성 있게 표현한 작품으로 예술적 가치가 높다. 수직 화폭에 대담한 공간감이 살아있는 그림의 구도는, 선비와 버드나무가 한쪽으로 치우친 대각선 형태를 띠고 있다. 그 반대편 여백에는 시문이 적혀있어 그림의 균형을 잡아주는 효과를 자아낸다. 필법에 있어서는, 먼저 선비와 시동의 표정을 담
2022.03.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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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윤화섭 시장은 지난달 22일 지난해 벌어진 요소수 대란 해결에 큰 기여를 한 관내 요소수 생산업체 금성이엔씨㈜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22일 안산 문화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와 함께하는 집중유세에 참석했다. 김철민 국회의원김철민 국회의원은 지난달 22일 안산 문화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와 함께하는 집중유세에 참석했다. 장동일 경기도의회 의원장동일 경기도의회 의원은 지난달 22일 안산 문화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와 함께하는 집중유세에 참석했다. 김동규 안산시의회
2022.02.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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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서영숙의 미술세상ㅣ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설마 설마 하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선량한 시민들이 전쟁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섭고 겁난다.이번엔 보불전쟁에 참여하고 자신의 마을이 침공을 받은 후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 기구(La Balloon)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퓌비 드 샤반은 1824년 리옹에서 태어났으며 1898년 파리에서 사망했다. 본명은 피에르 퓌비 드 샤반(Pierre Puvis de Chavannes 1824-1898)이다. 23세 무렵 처음으로 이탈리아를 여행한 뒤 화가가 되고자 결심하고 앙리 셰페
2022.02.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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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교육 칼럼ㅣ‘쉼표(,)’ 는 짧게 쉬는 부분을 나타내는 문장 부호로 마침표, 느낌표, 물음표 등의 문장 부호는 문장의 가장 끝에 오지만 쉼표는 문장의 중간이나 낱말과 낱말 사이에 오며, 쉼표 다음에는 조금 쉬어 읽어야 한다고 설명되어진다. 쉼표는 ‘중간’이나 ‘사이’에 자리 잡고, 쉬어야만 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의미이다.사람들은 살면서 오직 ‘살 것’만을 준비하고 ‘사는 날’만을 생각하며 일상을 지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러기에는 ‘죽음’의 요인들이 너무 많은 게 현실이다. 2월 24일 발발한 소련의 우크라이나 침
2022.02.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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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한정규 칼럼ㅣ 한때 지구생태계를 지배했다던 공룡이 화석으로 그의 형태만을 남기고 영원히 자취를 감췄다. 공룡이라는 동물시대가 사람이라는 동물시대로 바뀐 것이 짧지 않은 기간이 소요됐다.지금 지구 생태계를 인간이 지배하고 있듯이 백악기 지구생태계를 지배했을 것으로 추정된 공룡이 어떻게 멸종 됐느냐는 것이다. 그 멸종의 원인을 많은 학자들은 몇 가지 가설을 세워 추측하고 있다.그 가설에 의하면 해 수면이 낮아져 멸종했을 것이라는 해수면 저하 설, 대규모 화산폭발에 의해 화산제가 햇볕을 가려 수컷 공룡만 부하 됐을 거라는 화산 폭발 설
2022.02.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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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김영희의 미술세계ㅣ시린 겨울의 끝자락에서 매화나무 끝에 매달린 꽃망울을 보고 있노라니, 봄이 가까이 왔음을 알겠다. 매화를 필두로 약동하는 생명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봄꽃이 저마다 얼굴을 드러내는 듯 앞다투어 피기 시작할 테다. 이렇게 오랜 세월 뭇사람들에게 사랑받은 매화를 주제로 하여 수많은 그림이 그려진 것도 우연은 아니리라.매화는 본디 속세에서 물러나 은거한 이를 상징하는 꽃이었다. 북송 시대에 임포라는 이는 항주 서산 속에 초옥을 엮고, 그 주위에는 매화를 둘러놓고는 시를 지으며 지냈다. 이런 임포를 보고 세인들은 매화와
2022.02.2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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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오!기자와 책읽기ㅣ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뉴스를 켠다. 금일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단다. 서둘러 출근 준비를 한 후 차에 올라탄다. 얼마 전 ‘한-EU 간 경제협정’으로 자동차에 대한 관세가 철폐돼 큰 맘 먹고 장만한 차인데 기대만큼 승차감이 좋다. 회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잠깐 사옥 로비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러 원두커피를 구매한다. 특별히 오늘은 맨체스터 본사의 임원들과의 회의가 있는 날이다. 퇴근 후 아내와 집 근처 홈플러스로 장을 보러 간다. 마침 망고가 세일이란다. 카트에 한가득 망고 상자를 담는다. 집에 돌아와 독일
2022.02.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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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한정규 칼럼ㅣ인류역사상 수많은 인간이 태어나 짧던 길던 한 생애를 살다 갔다. 또한 2021년 현재지구상에 79억 명이 넘는 사람이 살고 있으나 어느 누구 한사람도 완벽하지 못하고 무엇인가 부족 반성하지 않으면 안 될 언행을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한 가운데 하며 살고 있다.문제는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의 잘 못을 반성하기에 앞서 남을 먼저 원망하고 주위환경을 탓한다. 네가 아니었으면 내가 했을 텐데 매사에 그런 태도다.남을 탓하고 자신은 반성하지 않는 태도는 자신을 막다른 곳으로 몰뿐이다. 개선의 기회를 놓치고 만다. 자신을 반성하는
2022.02.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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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윤화섭 시장은 지난 14일 열린 ‘부곡매미골전통문화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15일 선부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이재명 더민주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과 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천영미 경기도의회 의원천영미 경기도의회 의원은 지난 15일 상록수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이재명 더민주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진 안산시의회 의원윤석진 안산시의회 의원은 지
2022.02.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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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서영숙의 미술세상ㅣ“춤은 삶이요, 리듬이다-앙리 마티스”영국 가디언지는 2006년 예술 블로그 사이트 개설 기념으로 죽기 전에 꼭 보아야 할 미술품을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여기에 20개의 걸작을 소개했는데 이중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 야수파의 대표작가 ‘앙리 마티스의 춤’이었다.20세기 조형예술의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하며 회화, 조각, 컷아웃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이름을 알린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1869-1954)는 색채와 조형을 아우르는 자신만의 예술 언어로 파리의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
2022.02.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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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교육 칼럼ㅣ2월 첫날 ‘설날’이 지났다. 오세영 시인의 ‘2월’에는 「‘벌써’라는 말이 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새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지나치지 말고 오늘은 뜰의 매화 가지를 살펴보아라. 항상 비어 있던 그 자리에 어느덧 벙글고 있는 꽃∼」 이라고 표현되었다. 이 시처럼 벌써 2월이 되어 얼었던 땅은 점점 녹아가고 있고, 양지바른 곳은 새싹이 움트고 있다. 엊그제 지난 설날은 어릴 적부터 기다려 왔던 가장 큰 명절이다. 우리 시대만 하더라도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살았던지라 요즘 아이들처럼 생일
2022.02.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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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한정규 칼럼ㅣ할머니 할아버지가 어린손자를 데리고 살며 애지중지 키웠다. 성년이 되도록 조부모 품에서 자란 손자가 2022년 2월 초 어느 날 할아버지에게서 돈304,000원을 빼앗기 위해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폭행했다. 그 사실이 알려져 언론에 보도됐다. 요즘 존속폭행 존속살인사건 비단 그 뿐만이 아니다.할머니 할아버지가 잘 못 키운 것이다. 라고 말하면 할 말이 없겠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인간으로서 있을 수 없는 행위임이 분명하다. 동방예의지국 국민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다.단군조선 이래 고구려 이전까지만 해도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2022.02.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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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윤화섭 시장은 지난 7일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과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부모·자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7일 의장실에서 은빛둥지 관계자들과 지역 노인 정보화 교육 관련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고영인 국회의원고영인 국회의원(안산단원갑)은 지난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윤석역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규탄 기자회견을 했다. 원미정 경기도의원원미정 경기도의원은 지난 7일 안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안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간담회’에 참석했다. 나정숙
2022.02.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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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는 ‘광교 신청사 이전 개청식’을 7일 오전 신청사 1층 대강당에서 열고, 본격적인 ‘광교시대’의 시작을 공표했다.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터전에서 ‘자치분권2.0’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현국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과 발전으로 ‘새로운 지방의 시대’를 개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청사의 비전을 ‘소통과 화합의 새천년 경기도의회’라고 소개한 뒤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도청, 도교육청과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디딤돌이 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또한 장현국
2022.02.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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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김영희 미술세계ㅣ‘파교심매(掠橋尋梅)’라는 표현은 ‘파교를 건너 매화를 찾는다.’는 뜻으로, 중국의 고사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당나라의 시인이었던 맹호연은 평생의 대부분을 유랑과 은둔으로 보냈다. 초야에 묻혀 살던 그는 자연의 정취를 시로 노래했다. 파교심매 역시 맹호연의 그런 일생을 보여주는 일화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그는 계절이 봄으로 바뀌어 갈 무렵, 나귀에 올라 파교를 건너 매화를 찾으러 설산으로 길을 떠났다.이 고사는 조선시대의 선비들에게 인상 깊게 남았던 것이 분명하다. 속세를 초탈한 그 고절한 경지를 동경했던
2022.02.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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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특별 기고ㅣ「정조이산어록」‘결단은 빠르고 정확하게 하는 것이다’분명히 해야 할 일은 용기 있게 곧바로 하고, 분명히 해서는 안 될 일은 용기 있게 결단하여 곧바로 물리쳐야 한다. 할 만하기도 하고 안 할 만하기도 한 일은 반드시 충분히 헤아리고 깊이 생각해야 한다. 해야 할 한계와 해서는 안 되는 한계를 분명히 보게 되면 역시 용기 있게 결단하고 가슴속에 담아두지 말아야 한다.‘모든 것은 때가 있다’임금과 백성을 배와 물에 비유할 때가 있다. 황석공(黃石公)의 『소서(素書)』에 "은거하여 도를 지키면서 때를 기다린다.(潛居抱道 以
2022.02.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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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한정규 칼럼ㅣ인간에게 공동생활은 기본이다. 공동생활에서 질서를 지킨다는 것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질서는 신뢰라는 것 믿음이라는 것이 뒷받침돼야 한다. 신뢰를 위해선 정직하지 않고 거짓말해선 안 된다.그런데 안타깝게도 걸핏하면 입은 거짓말을 쏟아 낸다. 신뢰, 믿음을 헌신짝처럼 버린다. 마음속에 시퍼렇게 날을 세운 칼을 품고 있으면서도 입으로 내 뱉는 말은 먹잇감을 보고 수컷비둘기가 구~구~구 그렇게 암컷비둘기를 부르듯 다정하게 한다. 입으론 그렇게 속과 겉이 다르게 할 수 있지만 눈은 보이는 것 숨기지 못한다.말하는 사람 눈을
2022.02.07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