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판 블랙리스트’ 여부를 두고 안산환경재단의 전·현직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벌이고 있는 공방이 시민사회단체와 시의회까지 번지더니 시 당국의 감사를 넘어 결국 고소·고발 사태로 이어졌다.지난 4일 (재)안산환경재단(대표이사 박현규, 이하 재단)은 2021년도 생태분야 정직원 채용 시 관련 경력 및 자격증도 없는 자가 채용되는 등 비상식적인 인사행정을 한 혐의로 전임대표를 포함한 관련자들을 업무방해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11일 오전 안산시민사회연대(이하 시민연대)가 안산판 블랙리스트 사건의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고발장 접수 기자회견을
안산시가 최근 내년도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관내 소상공인 지원 부서인 상생경제과 폐지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큰 논란을 낳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은 물론 공직사회 내부에서조차 현실과 동떨어진 조직개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7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복잡 다양한 행정 수요의 신속한 대응체제 구축을 위한 과 신설 및 변경에 따른 국 재편을 위해 지난 1일 ‘2022년도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이번 조직개편안의 핵심은 ▲청년정책과 ▲노동정책과 ▲아이돌봄과 ▲공공건축과 등 4개 과를 신설하는 한편 상생경제과를 폐
한 시민이 상록구 이동 한대앞역광장 인근 불법 공사현장을 고발해왔다.1일, 이동 주민 A모씨는 이동 한대앞역 광덕4로 공영주차장 인근 인도에서 벌이는 공사와 관련해 법으로 정한 공사안내표지판 없이, 또 이곳을 지나는 시민에 대한 안전조치 없이 차도로 내려서게 만들어 사고 위험이 있다고 제보해왔다.A씨는 “최근에 공사안내표지판도 없고, 안전 요원도 없는 이런 공사 현장은 본 적이 없다”며 “중장비와 공사관계자들이 인도 전체를 가로막고 공사 중이기 때문에 이 현장을 지나려면 위험한 차도로 내려설 수 밖에 없다”고
단원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B씨에 대한 낙선 목적의 허위 보도자료를 작성해 언론사에 제공한 혐의로 A씨를 지난 23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피고발인 A씨는 B씨의 운전기사로 근무하던 당시의 급여 부족과 2018년 지방선거 때 공천 요구가 거절당한데 대해 앙심을 품고 있던 중, B씨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모 정당의 공천을 받자 이에 격분해 지난 3월 11일경 B씨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담은 ‘양심선언 문’ 형식의 보도자료를 작성해 언론사에 제공한
안산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한도병원은 병원 내부에 확진자가 진입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한도병원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6 일 보건소 검체 채취를 통해 안산시 확진환자가 확인됐으나, 보건소와의 긴밀한 사전 연락을 통해 병원이 모든 준비를 한 상황에서 환자가 내원 했다고 밝혔다.따라서 환자는 병원 내로 진입하지 않고 동선이 분리되어 있는 외부 선별진료소 음압격리실에서만 진료가 이뤄졌다고 밝혔다.또한 진료를 시행한 의료인 등은 질병관리본부에서 권장하는 방호복을 완벽히 착용하고 진료했으며, 환자 퇴실 후 질병관리본부 및
추석 연휴기간 전·후로 실시된 환경 오염 특별감시단속에서 위반업소 59 개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달 2일부터 11일까지 도내 519개 사업장에 대한 환경오염 특별감시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소 59개소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주요 위반내용은 ▲폐수배출허용기준 초과 4건 ▲방지시설 비정상가동 4건 ▲환경시설 무허가(미신고) 8건 ▲ 폐기물 부적정보관·처리 8건 ▲방지 시설 운영일지 미작성, 시설고장·훼손 방치 등 기타 35건 등이다.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중대한 위법을 저지른 업체 18
안산시 산하 안산문화재단으로부터 임대계약한 안산예술의전당 소재 ‘이니티움웨딩홀’ 업체가 외국인 불법 고용 의혹과 동종업계가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익명을 요구한 A모 씨는 “이니티움웨딩홀이 취업이 불가능한 외국인을 영업 직원으로 채용하고, 사업등록이 안된 외국인들로 구성된 팀에게 연회 진행을 맡기고 있다”며 “정상적인 사업자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아 동종 업계가 상대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A씨는 이니티움웨딩홀 관계자가 러시아계 B모씨를 불법 고용하고, B씨는 주로 토요일 또는 일요일과 휴무일 오후 시
자동차의 깨진 유리가 수일 째 도심 한복판에 버려진 채 방치돼 있다.심지어 그 앞에는 요양 병원이 있다. 유리 뿐아니라 바닥의 타일이 깨져 있고, 공사 자재들이 여기 저기 널려있다.다른 곳 보다 더 신경써야할 병원 앞임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위험들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관리되고 있지 않은 병원 앞. 우리 사회의 도 넘은 안전불감 증의 한 단면이다.
동산고가 경기도교육청의 평가에서 자사고 지정 취소처분을 받은 가운데 동산고의 자사고 취소 절차 청문이 8일 오후 수원보훈 교육연구원 소강의실에서 진행됐다.이날 청문은 경기도교육청이 위임한 변호사 주재 하에 동산고 교장, 교감, 학교 법인 이사 등 7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교육청의 자사고 평가를 담당하는 관계자 5명이 참여 했다.경기도교육청은 이날 청문을 완전히 공개해 달라고 요청한 동산고 측에 ‘방청석 30석 (학부모 25석·경기도교육청 5석)만 공개를 허가한다’는 주재자의 판단에 따라 사전에 등록한 참관인만 청문에 참석토록 했다.
고잔신도시 내 일방통행 도로에서 작업자 2명이 맨홀 뚜껑을 열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주변에는 어떠한 안전시설물도 설치되어 있지 않으며, 심지어 흔한 안전삼각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차량의 이동을 통제 하지 않은 가운데 벌이는 맨홀 공사. 아직도 만연한 안전불감증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선부광장 회전교차로 남서측에 위치한 대형 영문 텍스트 시설물이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과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인접한 선부역사의 영문 표기와도 다른 것으로 밝혀지며 이를 수정하는 데 수 백만원에 이르는 예산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안일한 행정이 낳은 예산 낭비의 전형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해당 구조물은 시가 약 2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 준공을 마친 시설로, 영문으로 'SUNBU'라는 대형 텍스트 구조물이 야간에도 불을 밝히며 주민들에게 광장을 알리는 랜드마크 또는 포토존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